"중국 6대 경기부양책 한국 기업에 기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6-22 12:06본문
"중국 6대 경기부양책 한국기업에 기회"
입력2020-06-22 06:00
중국의 내수 확대 전략이 한국기업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2일 ‘2020년 중국의 6대 정책 방향과 시사점’에서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6.8%로 급락하면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열린 ‘양회’에서 하반기에 추진할 6대 정책방향을 내놓았다.
6대 정책방향은 ▲중소기업 지원 ▲시장 및 정부 혁신 ▲내수 확대 ▲대외개방 및 협력 ▲고용·민생 안정 ▲환경·에너지 관리 등으로 중국은 6조3500억 위안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펴기로 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에서 고품질 성장 단계로 변모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속도보다는 혁신과 효율을 위한 정책과 내수 및 민생 안정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경제·사회 발전을 뜻하는 ‘온중구진(稳中求进)’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번 경기 부양책 중 소비 및 유효투자 진작을 통한 내수 확대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자동차·가전제품 등 내구재 교체 수요와 데이터 경제 기반 혁신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이커머스·O2O 서비스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내수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협은 중국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연구개발(R&D) 강화는 한국기업과의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지만 협력을 통한 신시장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