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 “2021년 중한 비즈니스 기회가 많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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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12-30 22:47본문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2월 28일 경제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2021년도 중국경제 및 대중국 무역·투자 관련 전망과 과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대(對)중국 비즈니스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전경련은 2021년 이후 중국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대중국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2021년 한국의 대중 수출 증가율도 8.1%로 전망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교역 위축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한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벗어나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에 전경련에서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에 의하면 중·한 양국은 지난 5월 1일부터 기업인 입국 절차 간소화 제도인 패스트 트랙을 통해 경제교류를 재개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왕래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중·한 ‘패스트 트랙’에 대한 보완과제로 ‘방역 절차 편리화(38.7%)’, ‘적용지역 확대(25.8%)’, ‘원스톱 창구 마련(19.4%)’, ‘항공편 운항 증대(16.1%)’ 등을 꼽았다.
또한 중·한 비즈니스 원활화를 위한 우선 과제로 ‘중·한 FTA, RCEP 활용도 제고(30.1%)’, ‘기업인 입국제한 완화(25.8%)’, ‘물류·운송 등의 원활화(16.1%) 등의 순으로 응답해, 지난달 15일 체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자유무역 채널을 통한 중국과의 경제적 연대 강화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내년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기회 얻기 위해서는 인공지능(20.7%), 데이터센터(19.6%), 산업 인터넷(18.5%), 5G(17.4%) 순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중국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플러스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8% 내외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중국의 경제회복과, 7대 신형인프라 투자 계획을 활용한다면 한국 기업의 대중국 비즈니스에 큰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글: 강형빈, 조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