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韩 상공인 교류회 열고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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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28 09:01본문
중국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시 한국인 상공인들이 금융위기 여파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의기투합의 자리를 가졌다.
선양시 한국인 상공인들의 모임인 '선양시상공인교류회' 회원 100여명은 지난 27일 선양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단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선양한국인(상)회 권유현 회장은 "한국인이 중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발전에 기여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혜를 길러야 할 것"이라며 "문화와 언어가 다른 환경에서 사업을 키우기란 어렵지만 그럴수록 서로 단합하여 짐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내달 13일 선양에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은 한·중 양국에 선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전국 각지에서 오는 손님을 맞이하고자 시타(西塔)환경문화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주선양총영사관 전재원 부총영사, 선양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등 여러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 부총영사는 "선양에는 3천여개 한국기업이 활동 중이고 금융위기 속에서도 선양의 발전 정도는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양한국인(상)회는 최근 선양시 한국인 상공인들을 위해 제작한 중국 비지니스 지침서인 '상공인디렉터리'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