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성악가 60인, 베이징서 中 건국 60주년 축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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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23 09:01본문
재중국한국인회의 주최로 한국 성악가 60인이 베이징서 중국 건국 60주년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한•중교류 역사상 최초의 성악 오케스트라 협연인 ‘중국대음악회’가 22일 중산공원(中山公园) 내 중산음악당(中山音乐堂)에서 1천여명의 한•중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한국 남성 성악가 60명으로 구성된 ‘프리모깐딴떼(Primo Cantante)’와 중국 정상급 여성 성악가 20명이 중앙민족대 청년교향악단(지휘 최승한)의 연주와 함께 중창, 합창을 선보였다.
공연 내내 아름다운 선율과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며 관객들을 격조 높은 클래식의 세계로 이끌었으며, 특히 피날레에서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함께 부른 아리랑은 한•중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
재중국한국인회 정효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공연이 한중 문화교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앞으로 한중간의 우호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재중국한국인회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0주년 및 한중수교 17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것으로 한•중교류 역사상 최초의 ‘성악 협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