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선양대학과 홍삼 공동연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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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25 08:54본문
24일, 전라북도 진안군과 중국 선양(沈阳)대학교가 진안 홍삼 공동 연구개발 의사를 표명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진안군 송영선 군수와 선양대학 왕밍유(王明友) 부총장이 MOU체결을 통해 "진안홍삼 연구개발, 수익사업 등 상호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국제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다"고 약속했다.
송 군수는 "진안 인삼은 일교차가 30도 이상 차이 나는 진안고원에서 나 사포닌 함유량 및 순도가 매우 높아서, 진안 지역의 인삼은 국내 인삼 재배율의 9%를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생태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진안과 선양의 대표적인 대학인 선양대가 홍삼연구를 함께 진행하는데,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내년부터 진안축제에 선양대 민족예술공연단이 참가하고, 진안 마이산 건강 축제를 공동 개최하는 등 문화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진안홍삼을 중국에 알리고 해외 판로로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선양방문을 통해 '2009년 동북아첨단기술박람회'에 참가해 홍보 중이며 내년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무역박람회에서 홍삼 전시를 추진하는 등 진안홍삼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홍삼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플루 면역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진안홍삼에 대한 현지 반응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