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중국 보험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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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25 09:11본문
LIG손해보험이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한다.
LIG손해보험은 24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중국보감위)로부터 중국 보험시장 영업 허가에 관한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LIG손해보험이 지난해 6월, 중국보감위로부터 장쑤(江苏)성 난징(南京)시 소재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받은 지 1년 3개월 만이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내인가 획득 시점에 맞춰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TF를 전격 구성하고, 중국 내 영업인력 확보와 전산 개발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LIG손해보험의 관계자는 “영업개시를 위한 조직과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됐으며, 각종 행정등기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쯤 난징시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출자규모는 2억위안(약 391억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은 1995년 국내 손보사로는 최초로 톈진(天津)에 현지사무소를 설치하며 중국 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1996년에는 베이징사무소를 설치했고, 또 2003년에는 상하이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하며 중국보험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해왔다.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은 “중국 진출 초기에는 법인 안정화를 위한 사업구조 구축과 수익기반 마련에 우선순위를 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보험 영업에 집중하고, 이후 점차적인 지점 추가 설치와 개인보험 및 자동차보험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중국 보험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