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중 가교 돼 달라"… 조선족 학생들에게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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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1-05 09:05본문
선양시조선족1중학교 6명에게 장학금 1만8천위안 전달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은) 중국분행 사무소 임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중국 조선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산은 이강우 중국총괄본부장과 선양사무소 김명식 수석대표는 4일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시조선족1중학교에서 리국민(고3) 등 6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1만8천위안(31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강우 본부장은 "조선족 인재양성과 발전을 위해 평소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6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여 한중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에 장학생 리국민 학생은 "귀중한 장학금인 만큼 열심히 공부해 한중 양국의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산은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 이외에도 중국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사회에 공헌 하고자 은행 출연금과 임직원의 급여 반납금 등을 재원으로 2007년 10월에 공익재단인 산은사랑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사랑나눔재단은 동북 3성의 조선족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기업들과 함께 ‘중국 불우한 장애인 돕기’를 실천 중이다.
한편, 1954년에 설립된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992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에 지점을 두고 있고 선양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