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한국교민 신종플루 백신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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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1-17 09:27본문
중국 베이징의 한국 교민들이 신종플루(A/H1N1)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는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13일 "베이징 시 정부가 한국 교민을 포함해 베이징 거주 외국인들에게 14일부터 약 2주동안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백신 접종이 어렵고 치료제 확보가 어려웠던 베이징 교민들이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사관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에서 가까운 허무자(和睦家)병원에서 진행된다.이 병원 연락처(한국 담당)는 010-5927-7330 또는 7337.
접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전화 예약은 받지 않으며 선착순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대사관은 "만 3세 미만 어린이와 임신부, 수유부, 60세 이상 노인, 알레르기 환자와 지병이 있는 사람은 접종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14일 첫날에는 한국인 직원이 병원 현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당수 교민들은 "중국어나 영어가 서툰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백신 접종 기간 내내 대사관이나 영사관 직원들이 현장에서 안내 서비스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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