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中 북경서 "제2의 창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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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1-19 09:34본문
한미약품의 전임원들이 중국 북경에 모여 '제 2의 창업'을 선언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3~14일 중국 북경한미약품에서 전체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미약품과 계열회사 전 임원들이 참가했으며 분임토의를 통해 향후 10년의 중장기 과제들에 관한 토론과 실행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자리에 참석한 임성기 회장은 "창조정신과 벤처정신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미약품은 없었다"며 "앞으로 10년간 창조와 도전이라는 창업정신을 마음에 새겨, 글로벌 한미로 거듭나는 제2창업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신약개발'을 꼽고 2020년까지 21개 신약을 출시, 글로벌 20위권 내에 진입하겠다고 목표로 잡았다.
현재 한미약품은 단기전략(2~4년) 차원에서는 제네릭에, 중기전략(5~7년)으로 개량신약, 10년 이상 장기전략 차원에서는 신약개발 등으로 나눠어 R&D와 사업영역을 진행시키고 있다.
아직은 초기단계에 있지만 한미약품이 세운 발전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순항한다면 2025년에는 세계 10위권 제약사도 노려볼 만하다는 것이 임회장의 설명이다.
임성기 회장은 "36년간 만들어 온 한미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켜 가면서 창조경영, 현장경영, 인재경영, 자율경영, 책임경영, 스피드경영, 정도경영의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