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과 한국간 공중통로 개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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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07 09:24본문
본사소식 압록강을 사이두고 중국과 조선반도를 이어주는 단동은 갈수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단동에 살고있는 조선족뿐만 아니라 단동에서 기업을 하고 생활을 하고있는 한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사다.
“지금 랑두진과 안민진쪽으로 개발붐이 일면서 시청도 그곳으로 이주한다 하고 또 새로운 압록강다리도 놓기로 합의한데서 중국과 조선간 경제무역이 더욱 활기를 띨것으로 봅니다. 단동도 쉽지 않은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것이구요. 여기에 사는 한국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단동투자여건이 개선되여야 좋은 한국기업들도 더 많이 들어오고 그러면 한국기업도 단동과 상호 윈-윈 발전관계를 유지할수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단동한국인회 성구대회장의 말이다.
단동한국인회는 압록강변에 위치한 도심속의 “조선족마을”로 불리우는 한국성건물 2층에 위치해있었다. 제6대 단동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성구대회장은 대화무역회사를 갖고있었는데 단동시 진흥구와 함께 단동의 선천성심장병어린이 무료시술을 해주는데 앞장섰고 또 시정부와 7년간 장학사업에도 협력해왔다. 지난해 그는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함께 대보름축제행사를 공동개최하여 단동시한겨레가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그에 따르면 현재 재단동한국인은 약 2,000명이며 단동진출 한국기업은 SK를 비롯, 동양물산, 동부복장, K-2복장 등 150여개소가 있고 이밖에 보따리무역상, 영세업체도 많다. 1996년에 한국중소기업 50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으로 단동에 인천공업산업단지를 조성하였는데 이듬해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좌절되여 5개 기업만 입주하였었다. 현재는 3개만 남아있고 관리공단도 해체되였으며 관리공단건물은 단동한국인회에서 한인회관, 한글학교로 림시 사용하고있다.
성구대회장은 “단동이 이번에 료녕연해경제벨트 개발도시로 기회를 잡았고 2011년에 단동과 대련간 철도가 개통되고 단동과 통화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고 하니 단동이 동북아물류중심 구축에 대한 신심은 큰것 같다. 그러나 개발인프라가 취약하고 투자여건이 아직 렬악하다”고 하면서 “한국과 아직 공중 직항로가 개설되지 않아서 한국기업의 참여도가 적다.”고 모를 박았다.
이에 그는 단동시 조련생시장에게 수차 단동이 더 많은 한국자본을 유치하려면 단동과 한국간 공중통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건의했고 직항로가 안되면 할빈에서 인천으로 뜨는 려객기를 단동으로 경유하게 하는 방법도 검토해달라고 조언을 드렸다. 단동이 한국의 대북창구인것만큼 한국정부의 관심도 크고 쌍방간 정부차원의 교류도 활발하다. 금년 인천국제도시축제기간 단동시정부대표단은 인천을 방문했고 11월초에는 한국기업대표단이 단동을 방문하고 투자협력방안을 교환했다.
최근년에 중국 네티즌의 “혐한정서”에 대해 그는 한국인들 스스로 반성하여야 한다면서 중국 여기저기서 한국골프투어팀이 거들먹거리는 모습은 중국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으로 비쳤을것이라며 10년 사업경력이 있는 중국직원에게 중국인들은 한국인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는데 그 직원이 “별로 안좋아요. 주색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애요.” 라고 말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단동의 한국인들도 하루이틀 살다가는것이 아니라 단동을 제2의 고향으로 살아갈것인데 우리 한국인 스스로 모범‘국민’이 되여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중국인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성구대회장은 지역적으로 중요한 단동에서 한국기업이 거점을 잡고 단동시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것을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