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차, 車판매 50만대 돌파… 초고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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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04 09:11본문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자동차(이하 베이징현대차)가 지난 11월까지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 판매한 물량이 51만대를 기록, 사상 첫 50만 고지를 돌파했다.
베이징현대차 관계자는 "11월 한달간 베이징현대차 판매량이 5만5600여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돼 작년 동월 판매된 2만3천대보다 140%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량이 51만6천여대를 기록했다"며, "이미 작년보다 22만여대가 더 판매됐으며,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57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대차의 판매기록은 지난 2002년 12월 EF쏘나타를 첫 생산한 지 6년 11개월만으로, 2003년 `연간 5만대 판매기업`에서 올해는 `연간 50만대 판매기업`으로 초고속 성장해 중국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전문가들은 현대차 판매의 급증 요인에 대해 "중국 정부의 10대산업 진흥정책의 일환인 자동차시장 부양정책과 잘 맞아떨어진데다 제품도 자체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118개의 부품협력업체가 현지에 동반진출해 품질경쟁력을 높였고, 딜러망도 작년 420개에서 올해 500개로 확충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판매량 급증에 한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현대차 관계자는 "베이징현대의 모든 선진기술이 집약된 SUV 차종 'ix35'가 조만간 출시되면 판매량이 더욱 급증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강화를 통해 내년에 더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의 중국합작법인인 둥펑웨다(东风悦达)기아자동차 역시 지난달 2만8천여대를 판매해 올 11월까지의 누적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 작년 전체 판매량인 14만2천대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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