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남 유기농기업들 흑룡강시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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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16 08:53본문
전라남도 무역교류단 현지기업들과 첫 미팅
한국게르마늄, 흑룡강유기벼협회 등과 협력
지난 7일 오후 하얼빈 백조호텔(天鹅宾馆)에서 한국 전라남도 (주)한국게르마늄 사단법인 흑룡강성유기벼협회와 1만5천헥타르 친환경기능성식품기지설립 기술지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한국마그네슘은 내년 1월부터 2년동안 친환경 기능성농자재(하이퍼미네랄)를 납품하고, 친환경기능성식품기지설립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지도를 하며 흑룡강유기벼협회는 농자재구입과 기타 친환경 농업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같은 자리에서 또 하얼빈진양과학기술유한회사가 (주)한국마그네슘의 하이퍼미네랄 1천톤(140만달러) 구매하는 내용의 흑룡강성 총판매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연이은 두 행사는 한국 녹색의 땅으로 불리는 전라남도의 유기농 친환경제품 기업 흑룡강시장 최초 진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의 12개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진 무역교류단이 하얼빈시를 방문, 현지 미팅 및 합작에 나섰다.
유기농식품기업 위주로 된 전라남도 무역교류단은 사흘간 하얼빈조선족백화점, 하얼빈신세기식품회사, 달풍과학기술유한회사, 가목사조선족백화점 등 조선족 업체를 포함한 12개 흑룡강성 기업의 주소를 참관하고 현장미팅을 통해 서로의 상황을 요해했다. 전라도기업의 하얼빈행은 8월말 연길투자무역상담회에서 전라도 기업과 접촉한 적이 있은 주태호 화천현 부현장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MOU 체결식에서 (주)한국마그네슘회사의 김신익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이미 특허를 낸 게르마늄 비료 하이퍼 미네랄은 토양 속의 독소 제거와 농작물 잔류농약 제거 작용이 탁월하고 수확도 끌어올려 진정한 녹색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며 "흑룡강성유기벼협회와의 합작을 통해 흑룡강시장에 접근하고 싶다"고 밝혔다.
흑룡강성유기벼협회의 홍상표 회장은 "유기농 오리벼에 하이퍼미네랄을 사용하면 농민들을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줄 수 있다"면서 "오리농법의 실현이 벼 생산 분야에서 혁명적인 사건으로 간주된다며 마그네슘비료 하이퍼미네랄의 보급으로 안전식품 생산에서의 혁명이라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에서 유기농은 전체 농업의 52%를 차지하는데 한국에서 유기농 비례가 가장 큰 도다. 전라남도 무역교류단 조우주 단장은 "도의 유기농 기업들은 타 기업에 원재료를 제공하는 형식 위주로부터 자체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해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하얼빈행에서 흑룡강시장의 개척 여지가 중국 다른지역보다 크다는 것을 감수했고 기업들도 향후 농도(农道)의 우세를 살려 흑룡강 녹색제품 시장을 꾸준히 공략할 것이라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흑룡강시장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12월 6일부터 1월 6일까지 숭레이백화점 화평점 슈퍼마켓에서 한달간 진행되는 소형 유기농상품전도 전라남도의 흑룡강시장에 대한 관심을 잘 입증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