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경원 용진광학, "교민 위한 안경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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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30 09:13본문
베이징용진광학안경유한공사 동북 3성 총대리점이 2010년부터 중국 선양(沈阳) 교민들을 위해 안경 소매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용진광학 성락준 총경리(동북3성지역)는 2006년 선양에서 렌즈 도매업을 시작해 지난 4년간 중국 시장개척에 주력해 왔으며 렌즈 도매시장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신뢰 있는 회사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관시(关系)를 중요시하는 중국시장에서 한국 렌즈제품은 품질을 인정받아 인지도가 높다.
성락준 총경리는 "최근 '한국 안경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한국인 고객이 많아졌다"며 "안경을 구매할 때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소규모 소매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들도 안경을 구매할 때는 전문용어에 익숙하지 않아 품질이 가격에 상응하지 못하는 안경을 구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성 총경리는 "한국인이 직접 검안, 가공하여 교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느끼는 안경원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지난 12일에 열린 '선양국제학교 기금 마련 바자회'에 수십개 선글라스를 기부하기도 했다.
베이징용진광학안경유한공사는 한국 대명광학주식회사 중국 총대리상으로 2004년 법인을 설립한 외상독자기업이다. 전문 렌즈 도소매를 시작으로 몇 해 전부터 한국산 명품 선글라스, 안경테를 판매하고 있고, 다음해 중순경에는 하드 렌즈를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