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한국인(상)회, 불우이웃돕기 선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1-27 08:42본문
연변한국인(상)회에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节, 설날)을 앞두고 다양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가졌다.연변한국인회에서는 지난 15일 안도현 연경향에 살고 있는 한센병 환자 성모씨(62)에게 작은 행복을 전하는 사랑만들기 이벤트를 열었다.연변한인회는 이날 연경향 정부 복지담당자를 통해 한센병 환자인 성씨의 주택 마련 비용 6천위안을 전달했다.
앞서 연경향 정부는 성씨에게 1만8천위안(306만원)의 주택 마련 비용을 지원한바 있다.성씨가 새집 마련에 필요한 금액은 모두 2만4천위안(408만원)이었는데, 연변한국인회와 연경향 함께 힘을 모아 돈을 모은 것이다.
연변한국인회의 성금은 김희채 솔고바이오메디칼 사장이 의료용 가위 60개를 기부하면서 마련됐다.또한 연변한국인회는 지난 21일, 훈춘기업인 길림TRY트라이회사의 후원으로 룡정,화룡,로투구, 연길의 고아원과 경로원, 한센병원 등 6곳 복지원을 방문해 순면내의 395벌을 기증했다.
내의를 받은 여러 복지원의 임원들은 “주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뜻깊은 음력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격해 말했다. 연변한국인회 김진학 회장은 "연변의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전할 수 있는 2010년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