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도 `아트페어' 2월 홍콩서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2-01 08:35본문
우리나라 미술계가 주도하는 `제3회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홍콩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아시아 아트 넷(ASIA ART NET)이 주최하는 이번 홍콩 아트페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유명 갤러리 70여곳에서 출품한 작품 1천800여점이 특급호텔의 80여개 객실에 전시된다.
아시아 아트 넷은 지난 2001년 황달성 한국판화사진협회 회장의 주도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의 미술계 인사들이 참여해 만든 조직이다.아시아 아트 넷은 2008년 일본 뉴오타니 호텔에서 제 1회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제 2회 아트페어를 열었다.
호텔 아트페어는 호텔을 활용한 미술 작품 전시 및 판매 행사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다.아트페어 운영위원회(위원장 황달성)측은 31일 "아시아 아트 넷은 아시아 미술계의 통합과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됐다"면서 "아시아 미술 및 경매시장의 중심지인 홍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홍콩 아트페어에 출품되는 작품 가운데 40% 이상이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홍콩 아트페어는 문화체육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홍콩 총영사관, 홍콩관광청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