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노인 700명, 설맞이 경로잔치서 "얼씨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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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2-08 08:43본문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节, 설)를 앞두고 베이징에서 중국과 조선족, 한국 노인 7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큰 잔치를 벌였다.지난 6일 베이징 왕징(望京)에 위치한 중식당인 훙타이양(红太阳) 연회장에서 재중국한국인회가 주최한 '2010 설맞이 한·중 우호 경로잔치’가 열렸다.
재중한국인회 정효권 회장은 "양국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한국과 중국, 재중동포 어르신들을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한국 교민사회와 중국 사회의 교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삿말을 전했다.
이어 조선족 노인들의 모임인 '아리랑노년협회'의 '아리랑' 공연을 비롯해 백합화 무용단, 중국 노인단체들의 경극·무용·태극권, 무술, 경극 등 지역의 많은 노인 문예단체가 무대에 올라 평소 갈고닦은 저마다의 공연을 펼쳤다.
특히 노래자랑에서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 뽐냈으며,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 역시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선족 송길녀(62) 할머니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공연도 보고 맛있는 음시도 먹으로 설 쇠는 기분이 난다"고 말했다.
특히 노래자랑에서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 뽐냈으며,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 역시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선족 송길녀(62) 할머니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공연도 보고 맛있는 음시도 먹으로 설 쇠는 기분이 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호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와 중국노년사업발전기금회 자푸수이(贾福水) 전 부회장, 리창쭤(李长作) 주한중국교민협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에 진출한 많은 한국기업들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