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전세계 한상의 중국비즈니스축제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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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2-11 08:46본문
전세계 한민족 경제인이 중국 시장에서 펼치는 글로벌 비즈니스 축제, 중국글로벌한상대회(가칭) 진행본부가 10일, 선양한국인문화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6월28일부터 7월 1일까지 4일간 중국 선양에서 중국한국상회(회장 우남균) 주최로 열리는 이번 중국글로벌한상대회는 매년 국내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와 더불어 한상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선양 한상대회는 한국경제인 및 단체에서 2,800 여명, 중국기업인 2,000 명 등 총 5,000 명의 경제인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대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한중기업가 비즈니스 교류회, 상품전시회, 투자 설명회, 한식세계화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선양 한국상회 권유현 회장을 비롯해 역대 회장, 간부들이 참가했다. 권유현 회장이 진행본부 본부장을 맡고 역대 회장들과 고문들이 주요 행사를 맡아 준비작업을 책임진다. 또한 중국한국상회 임원단, 동북3성 한국상회 회장단, 선양조선족기업가협회 등이 진행본부에 참가해 힘을 보태고 선양한국총영사관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선양시인민정부도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진행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권유현 회장은 지난달 신형근 총영사와 함께 시정부 회의실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회의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시정부는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고 대회 진행 비용을 후원하기로 했다.
권유현 본부장은 발대식에서 "이번 대회는 세계 기업인이 관심을 갖는 세계적 경제대국인 중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미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말하고 "촉박한 개최 일정에 차질이 빚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대회는 '보여주기식'의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소득을 얻고 알맹이 있는 결과를 얻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전재원 부총영사는 "한상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영사관이 음으로, 양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회장 우남균) 회장단 회의에서 "선양은 동북3성 지역의 중심지이자 경제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라고 판단해 중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상대회를 선양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 중국에 대한 이해 및 투자기회 제공 ▲ 세계 한민족 경제인에게 중국 투자자료 및 정보 제공 ▲ 중국 현지 한국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내수시장 공동개척 기반 마련 ▲ 한민족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수출확대 및 시장정보 교환시스템 구축 ▲ 세계 한민족 경제인의 대중국 투자유치를 통해 중국 현지 한민족 경제거점 확보 등의 목표를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