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 최고 인기 전시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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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10 09:50본문
첸시안진 상하이엑스포 부국장 기자간담회
"상하이 엑스포는 한.중 간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2010 상하이 엑스포' 사무협조국의 첸시안진(陳先進) 사무부국장은 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상하이 엑스포 관람객이 7천만 명에 달하고, 5% 이상은 해외에서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내 입장권 판매에 맞춰 방한한 첸 부국장은 이번 엑스포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도시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며 "3년 전 상하이의 지하철 구간은 128㎞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총 13개 노선에 400㎞에 이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엑스포 기간에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문제가 양국 정부 차원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4월 중엔 상하이 엑스포를 소개하는 한국어 웹페이지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5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상하이 엑스포를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젊은이와 학생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한국관의 규모에 대해 첸 부국장은 "한국관이 상하이 엑스포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총 18개 기업관 중에서도 한국 기업관은 중국의 많은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서울관은 `도시 최우수 사례 전시구역'에 세워진다"며 "서울시가 도시 이름을 내걸고 상하이 엑스포에 참가해 서울의 역사와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첸 부국장은 상하이 엑스포와 2012 여수 엑스포의 연계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짧은 기간에 아시아의 2개 나라에서 엑스포를 연달아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홍보와 관광객 모집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