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요리로 한식 세계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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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05 09:13본문
"한국 궁중음식은 한 그릇에 바다와 육지, 공중의 물산이 모두 들어가고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입니다"궁중음식 기능 이수자로 상하이 엑스포 한국 국가관의 한식당 주방장을 맡고 있는 박미숙 경주대 조리학과 교수(47.여)는 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식의 우수함을 알리고 한식 세계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엑스포에 참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는 무형문화제 38호인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 바로 아래 등급으로 한국에는 현재 6명만 있다.문화재관리청이 관리하는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는 이미 작고한 1대 한희순 상궁과 2대 황혜성 교수에 이어 한복려 한국궁중음식연구원장과 정길자 병과교육원장 등 3대까지 내려왔으며 박 교수는 4대 기능보유자 후보인 셈이다.
올해로 27년째 궁중음식 연구에 전념해온 그는 "궁중음식은 한국 전통음식의 으뜸"이라며 "한국의 으뜸이 되는 음식을 통해 상하이 엑스포에 찾아온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한식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옛 문헌을 찾아 현대화한 것이 현재의 궁중음식이듯이 전통은 시대와 장소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면서 "중국인들에게 한국 궁중음식을 알리려면 중국의 식재료 특성에 맞는 조리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는 무형문화제 38호인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 바로 아래 등급으로 한국에는 현재 6명만 있다.문화재관리청이 관리하는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는 이미 작고한 1대 한희순 상궁과 2대 황혜성 교수에 이어 한복려 한국궁중음식연구원장과 정길자 병과교육원장 등 3대까지 내려왔으며 박 교수는 4대 기능보유자 후보인 셈이다.
올해로 27년째 궁중음식 연구에 전념해온 그는 "궁중음식은 한국 전통음식의 으뜸"이라며 "한국의 으뜸이 되는 음식을 통해 상하이 엑스포에 찾아온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한식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옛 문헌을 찾아 현대화한 것이 현재의 궁중음식이듯이 전통은 시대와 장소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면서 "중국인들에게 한국 궁중음식을 알리려면 중국의 식재료 특성에 맞는 조리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식의 조리법이 많이 번거롭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요리는 강한 화력을 이용하는 특징이 있어 재료만 준비되면 3~4초 안에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갖은 양념과 여러 단계의 조리절차를 거치는 한식에 비해 세계화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그는 그러나 "한식은 정성이 들어가고 건강에 좋다는 점을 세계인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면서 "독일인은 한국의 나물을 보면 어떻게 그런 음식을 만들 수 있느냐며 감탄을 연발한다"고 전했다.
경주대 제자 8명과 함께 엑스포 한식당 주방장을 맡아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있는 그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유능하고 젊은 한국 요리사들이 해외에 취업할 수 있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경주대 제자 8명과 함께 엑스포 한식당 주방장을 맡아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있는 그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유능하고 젊은 한국 요리사들이 해외에 취업할 수 있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