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中 개그맨 흉내에 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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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10 09:37본문
▲ (좌) 중국 코미디언 샤오선양, (우) 샤오선양으로 분장한 장우혁의 모습
가수 장우혁(32)이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자신의 중국 첫 콘서트에서 '개그천재' 샤오선양(小沈阳·29)의 연기를 똑같이 따라해 중국 팬들을 열광케 했다.장우혁은 다음 공연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샤오선양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체크무늬 치마에 흰 블라우스를 입고 나와 익살스런 몸짓과 표정을 선보였다.
가수 장우혁(32)이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자신의 중국 첫 콘서트에서 '개그천재' 샤오선양(小沈阳·29)의 연기를 똑같이 따라해 중국 팬들을 열광케 했다.장우혁은 다음 공연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샤오선양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체크무늬 치마에 흰 블라우스를 입고 나와 익살스런 몸짓과 표정을 선보였다.
무대 중간 대형스크린을 통해 샤오선양이 된 장우혁을 본 중국 팬들은 "너무 귀여워~ 너무 웃겨~"를 연발하며 환호했다. 중국 언론들 역시 '장우혁의 샤오선양 따라잡기'란 제목으로 관련 이미지와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샤오선양은 중국 코미디계의 대부 자오번산(赵本山)의 수제자로, 뛰어난 연기력과 모창 솜씨로 지난해 중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CCTV의 춘절(春节) 특집 프로그램인 ‘춘제완후이(春节晚会)’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린 코미디언이다.
장우혁은 이어 여장을 하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섹시댄스를 선보여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이날 콘서트에서 장우혁은 1천만원 가량의 무대 의상까지 제작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무대를 똑같이 재현함은 물론, 최첨단 3D 기술을 이용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