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인연합회, 中푸얼시와 교류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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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14 09:11본문
차(茶) 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민간단체인 한국차인연합회는 13일 중국 윈난성 푸얼시(市) 정부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서로의 차 관련 행사에 참가하고 양국의 차 산업 발전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며 교역과 문화교류, 연구개발 등 차와 연계된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정은 한국 전통차의 진출이 미약한 중국 시장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한국차인협회는 기대하고 있다.중국의 입장에서는 농약 성분이 함유된 현지산 보이차가 최근 국내 통관과정에서 검출되면서 생긴 중국산 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고 검증된 제품을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MOU 체결식이 개최됐다.한국차인협회 박동선 이사장과 박권흠 회장 등 국내 차 관련 업계 인사 100여명과 중국 푸얼시 심배평 당서기, 톈진 TASLY 그룹 란희군 회장 등 현지 정부 및 업계 인사 6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측 인사들은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서울 국제 식품대전'에도 참가해 국내 차 전문가와 학자, 기업가 등과도 교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