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상하이농수산식품 판매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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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17 10:07본문
상하이 중심가 고소득층 공략
충청남도는 지역 농수산품을 중국에 홍보하고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15일 상하이(上海) 중심가인 신톈디(新天地)에 `충남 농수산식품 전시판매관'을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김기식 충남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에는 상하이총영사관과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상회, 충청향우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판매관은 기존 지방자치단체의 판매관들이 교민 밀집지역에 설치됐던 것과 달리 고소득 중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마련돼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충남도는 상하이엑스포에서 한국 국가관의 인기로 한류열기가 되살아나고 있고 정부의 한식세계화 추진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중국의 고급 식품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식 실장은 "농식품에서도 한류열기를 이어가 중국 고급 식품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면서 "충남 농식품 판매관이 충남도의 중국 수출전진기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충남도의 공무원과 도민들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17일까지 판매관에서 공급하는 48개 품목, 92개 제품의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해 중국인들에게 제품의 특징과 먹는 법을 설명해주는 판촉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