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中건설사와 스마트시티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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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26 08:59본문
SK텔레콤이 중국 내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해 중국 최대 건설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한다.SK텔레콤은 이와 관련 중국중철2국집단유한공사(중철2국)와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중외(中外) 합작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양사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추진하는 `진마 스마트시티'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 진마강(江) 유역 상업주거단지에 IT기술을 도입, 지능화된 도시 공간 및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 설립되는 이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약 130억원이며, SK텔레콤이 60%, 중철2국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SK텔레콤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중철 2국은 2020년까지 진마강 유역 26㎢ 면적에 친환경 스포츠 중심의 상업·주거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합작회사는 지능형 도시 구축을 위해 컨설팅, 시스템,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상업ㆍ주거 단지의 시설을 구축, 운영한다.
또 주요 서비스로 시설ㆍ에너지관리, 보안ㆍ방범ㆍ방재관리, 주차장 관리, 커뮤니티 서비스, 첨단 광고 미디어 등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교육, 의료, 교통 등에도 지능형 기술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운영의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 도시통합 운영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기회를 찾아온 SK텔레콤이 중철2국에 제안, 1년여간의 집중적인 검토와 협의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SK텔레콤 서진우 C&I CIC 사장은 이날 청두시에서 진행된 조인식에서 "한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중국 최고 수준의 도시 개발 회사인 중철2국이 함께 스마트 시티를 구축해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한국의 앞선 ICT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의 많은 분야에서 생산성과 편리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