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 역사의 맥 이어 새로운 장 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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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23 10:47본문
흑룡강신문사 한국지사 설립 17주년 및 한국판 창간 1주년 기념식 성황리 개최
한중문화협회 이영일 총재 광신대학 정규남총재 한국지사 고문 위촉
남아공 월드컵축구열기가 지구촌을 달구고 있는 6월18일 오후, 흑룡강신문사 한국지사 설립 17주년 흑룡강신문·한국판 창간 1주년 기념식이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해군호텔행사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이날 행사진행에 앞서 그동안 흑룡강신문과 한국지사에 관심을 보여 온 관련단체들의 화환이 행사장안팎에 잇따라 진열되며 환락의 분위기를 장식해갔다. 한국 내 한중우호관련단체 및 언론사대표, 주한 중국대사관 왕대위 영사, 재한 동포단체관련대표를 망라해 200여명 손님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두 나라 국기에 대한 기립경례로 행사가 막을 올렸다.
흑룡강신문사 한광천 사장 겸 총편집이 흑룡강신문이 지난 50여년 간 동포사회의 간절한 염원과 기대를 안고 언론문화창달의 뜻을 세운 역정을 회고하고 나서, 흑룡강신문은 그동안 민족의 권익을 수호하고 대변하면서 초지일관 우리민족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왔으며 민족대변지라는 평가와 사랑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한중수교에 이어 서울에 흑룡강신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중한 양국 간 경제, 문화 등 분야의 민간교류증진을 위해 힘써 왔으며, 지난해 6월 창간한 흑룡강신문·한국판은 한중간 다방면교류에 역할을 발휘하는 동시 한국사회, 한국인과 중국동포 간 상호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작업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한중문화협회 이영일 총재는 내빈축사에서 재중동포사회와 한국 주류사회를 연결하고 한국 업체의 대중국투자와 교류에 다방면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흑룡강신문·한국판의 의미를 충분히 긍정하였다.주한 중국대사관 왕대위영사는 흑룡강신문의 그동안 중국사회서 두드러진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해 6월, 시대적 발상으로 창간한 한국판이 중한 두 나라 친선교류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부탁하였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동포단체대표들은 식사 중 환담을 나누면서 최근 불법다단계판매 사기집단에 걸려든 재한동포피해자들 보상책마련에 흑룡강신문· 한국판이 여타 매체가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문학진 국회위원도 이날 행사에 참가하여 흑룡강신문이 재한동포사회와 한국사회를 연결하는 작업에 역할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였다.이날 내빈축사에 이어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총재,광신대 정규남총장을' 흑룡강신문 한국지사 고문으로, 4.19동포장학회 이세현 회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유명식 등에게 공로패 전달식이 있었다.부폐식사로 마련된 만찬장에는 한중연예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가수와 내빈들이 행사장앞에서 함께 춤판을 이루며 흑룡강신문의 번창과 아름다운 미래를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