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한국 외교공관 8곳 신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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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25 10:05본문
"텐진·웨이하이·다롄·우시·충칭·쿤밍·하얼빈·마카오"
한국 정부가 중국내 외교공관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서울경제는 24일 한 외교소식통을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중국에 진출하는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급증함에 따라 기존 8개 외교공관에 더해 8개 외교공관을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외교공관 신설이 검토되는 지역은 텐진(天津), 웨이하이(威海), 다롄(大连), 우시(无锡), 충칭(重庆), 쿤밍(昆明), 하얼빈(哈尔滨), 마카오(澳门)이며 총영사관 또는 분관 형태로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연간 중국 방문인원이 500∼600만명에 달하고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체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기존 공관의 규모로 외교적 수요를 감당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공관 신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중 양국은 앞서 랴오닝(辽宁)성 다롄(大連)에 영사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르면 내년 5월 전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는 홍콩, 상하이, 칭다오(青岛), 광저우(广州), 선양(沈阳) ,청두(成都), 시안(西安), 우한(武汉) 등 총 8개의 총영사관이 개설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