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한국인 총출동 "8강 기원" 기(氣)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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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6-25 10:07본문
아오티티위중신(奥体体育中心) 동남문 야외 광장
입장권 사전전화예약, 26일 저녁 7시30분부터 현장 배부
입장권 사전전화예약, 26일 저녁 7시30분부터 현장 배부
베이징 한국 교민들이 대한민국의 월드컵 8강 진출을 기원하며 한 자리에 모여 기를 모으는 응원전을 펼친다.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손봉수)가 주최하고 베이징한인대학축구연맹(이하 'BKUFL')이 주관하는 이번 베이징 응원전은 26일 저녁 10시부터 차오양(朝阳)구 아오티티위중신(奥体体育中心) 동남문 야외광장에서 열린다.입장권은 지난 야외응원 때와 마찬가지로 사전전화예약을 통해 무료로 배부하며, 응원도구 역시 현장에서 제공된다. 사전전화예약번호는 158-1022-8473, 132-4041-5099, 133-6620-5829 등이다.
특히 16강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1천여명의 교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 축구경기 관람뿐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응원전과 하프타임 등을 이용해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이번 행사장은 유료 입장할 수 있는 대형 야외카페에서 열리는데, 응원전을 주최하는 재중국대한체육회가 입장료를 부담하기로 했다. 체육회가 이번 행사의 주최를 맡으면서 영업 업체인 아오티 야외광장의 좌석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었다.
재중국대한체육회 손봉수 회장은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면서 지난 야외응원과는 달리 업체측에서 유료입장을 요구하는 등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교민들의 야외 응원을 진행해온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기특하게 생각해 이번 응원의 주최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거리응원 총책임자인 BKUFL 회장 이호준 씨는 "그간 야외응원을 진행하면서 많은 교민들이 축구로 하나 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축구를 좋아하는 교민들이 순수하게 거리응원을 즐기는 단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응원전은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 중국한국상회(회장 박근태), 온바오닷컴, ‘북유모(북경유학생들의 모임)' 등이 후원한다.한편, 지난 17일 열린 베이징 첫 한인 야외응원은 8백여명의 교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23일 나이지리아전 때도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백명 이상의 교민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특히 SBS, YTN 등 국내 방송사와 BTV,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등 중국 유수 매체들도 거리응원 현장을 취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