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상대회> "경협 강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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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07 10:06본문
2010 중국 글로벌 한상대회가 6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한.중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한국과 중국 간 경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오전 선양(瀋陽) 뉴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한상대회는 양국간 우의를 다지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의 동반자 관계로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해온,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대회를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류우익 주중대사는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만큼 명실상부한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했다"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동북 3성을 중심으로 중국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했다.
김덕룡 대통령 국민대통합 특별보좌관은 "중국과 대만이 최근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한 것은 한국에는 도전과 과제를 안긴 것"이라며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지혜를 모으는 한편 한.중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텅웨이핑 랴오닝(遼寧)성 부성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문화적 교류를 펼쳐왔으며 이제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한상대회가 동북진흥책에 따라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랴오닝에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