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교민들 "우리 아이들 학교, 우리가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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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12 09:40본문
한국신성 특설매장서 건축기금 마련 바자회 열려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시 교민들이 국제학교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선양한국국제학교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오는 10일까지 한국신성 특설매장에서 진행된다.80여개의 선양 지역 한국기업이 참가해 예년보다 규모가 3~4배 큰 이번 바자회는 ‘2010중국글로벌한상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려 한국국제학교의 신축 필요성과 건축기금 마련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5일 바자회 개막식 행사를 통해 14만위안(2천3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주최측은 행사기간 계속해서 건축기금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바자회 추진위원장 양승국(강동섬유 대표)씨는 “국제학교는 선양 교민사회의 자녀들이 배우고 활동하는 학교를 건축하기 위한 숙원사업”이라며 "한국국제학교 신축 부지는 아직 미정이나 올해 토지 구입을 완료하고 2012년에 완공을 목표"라고 말했다. 바자회에는 주방용품, 침구, 문구팬시, 가구, 전자, 의료기기, 식품, 의류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교민들 뿐 아니라 중국인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바자회 개막식에서는 선양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 동아리인 '북악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해 중국한상대회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신형근 총영사, 중국한국상회 박근태 회장, 중국글로벌한상대회 권유현(선양한국상회 회장) 준비위원장이 참석해 바자회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