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 한인들 '동전의 희망' 사랑 나누기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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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8-06 09:25본문
재중국 한국인회는 올해 중한 수교 18년을 맞아 '동전의 희망' 모금활동을 펼친다. 재중국 한국인회는 한국 교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중국인에게 다가가야만 중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는 인식하에 중국 전역 55개 지역 한인회 및 한인회원 지정 회원사, 지정업체 등을 선정, 저금통을 비치하고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 약 80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5만여 개의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인회는 올해 안으로 3만개의 저금통을 배치하고 희망회원 1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며 모금된 금액을 1천명의 수혜자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수혜자 선정은 농촌학교 어린이후원회, 장학금전달, 수혜학교기부행사, 의료지원봉사 등 활동을 통해 빈곤 및 소외계층을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한국인회는 이번 활동이 한번의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년 '동전의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하여 '한인회보'는 물론 각 지역 언론 인터텟 사이트를 통한 홍보와 저금통 분배행사를 전면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인회는 저금통 제작비, 포스터 및 전단지와 인쇄비를포함하여 홍보 인쇄 및 운영비를 포함 약 13만 위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동전의 희망' 모금운동은 중,한 양국민간에 국경을 초월한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다는 기대감속에 보다 알찬 내용의 나눔 행사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한국교민 자녀들에게 인정과 사랑 그리고 나눔을 가르치는 현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 중국 속의 한국인들의 작지만 아름다운 행보가 돋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