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한국인(상)회 8.15노인절 잔치 벌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8-16 11:13본문
연변한국인(상)회 주최,연길시정부,재외동포재단,재중국한인회,중국한국상회에서 주관한, 효(孝)를 전하는 8.15노인절 잔치가 연길시 200명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14일 연길시 성보호텔에서 있었다. 사물놀이,어린이 재롱무용으로 식전행사가 있은뒤 김진학 연변한국인(상)회 회장은"노인님들은 홍수피해,아들자식들의 걱정으로 요즘 근심에 싸여 계시는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오늘만은 여러 가지 걱정을 잊으시고 즐거운 노인절을 쇠겠끔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라고 하고나서 "여러 노인님들은 모두 우리 아버지 어머니로서 연변을 건설하는데 큰 일을 해왔습니다. 부디 건강하고 오래오래 앉으세요"라고 연설해 장내 노인들의 눈에 이슬이 맺히게 했다.
박웅걸 연변기업가협회 회장은 "재연변한국인들이 이렇게 노인들에게 경노잔치를 마련함에 감사하다"며 "한국인들이 중국에 계시는 동안 건강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라고 역설했다. 로인들이 즐거운 식사를 하면서 김응,리정숙의 "오래오래앉으세요",연변한국인국제학교 학부모 합창단의 노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기타합주곡"아리랑"노래와 독창이 줄지어 무대를 장식하면서 관중석은 시종 행복과 즐거움이 감돌아 쳤다.
한편 김진학 회장을 위수로 하는 연변한국인(상)회는 이날 연길시 김영숙(90세)노인을 비롯한 로인들 그리고 연길시 의란진 복지원에 격려금과 위로품을 전달했다. 연길시 박옥란 할머니(72세)는 "자식들이 한국과 북경에 있어 노인절이 돼도 찾아오지 못하지만 이렇게 재연변한국인들이 자식처럼 행사를 마련해 주니 너무나도 고맙다"며 눈꿉을 찍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