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현지 한국기업 경영 실적, 지난해보다 '부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작성일 :11-12-28 09:13|본문
수출 부진,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실적 부진
신제품 개발, 마케팅 강화, 원가절감 방안 마련 주력해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한국상회(회장 박근태)가 최근 베이징에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2백여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경영성과 및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 이상 증가했다는 기업이 44.5%였다.
지난해에 매출액이 지난 2009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는 기업이 61.5%였던 것에 비하면 매출 증가세가 줄어들었다. 매출액이 5% 이상 감소했다는 기업도 30.5%나 됐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5% 이상 증가했다"는 답변이 30%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2009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는 기업이 39.8%였다. "5% 이상 감소했다"고 대답한 기업도 34.5%였다.
매출부진 원인으로는 '수출부진(20.8%)'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중국 토종기업과의 경쟁 격화(18.8%)', 임금상승 등으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16.7%)', '내수부진(14.6%)'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이 부진한 원인으로는 '인건비 상승(35.8%)'이 가장 컸다.
중국한국상회는 “미국·유럽의 경제위기와 위안화 강세에 따라 수출이 부진해지고, 중국내 임금인상과 규제강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재중 국내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며 “특히 시장 기반이 취약하고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더 컸다”고 말했다.
실제로 5% 이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답한 대기업은 각각 73.5%, 61.8%인 반면, 중소기업은 각각 39.1%, 23.7%로 나타났다.
재중기업들의 경영성과 부진에는 수출부진 탓이 컸는데,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는 응답이 전량수출에 의존하는 가공무역기업의 경우 22.2%로 내수·수출 병행 기업(63.2%)과 내수기업(67.2%)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에서도 가공무역기업의 85.1%가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답했으며, 증가했다는 응답은 7.4%에 불과했다.
이외에 올해 중국진출 국내기업의 경영애로로는 ‘인건비 상승’(29.1%)이 첫손에 꼽혔고, ‘중국경영에 필요한 핵심인력 부족’(19.5%), ‘토종기업과의 경쟁’(9.9%), ‘각종규제 강화’(8.4%)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한국상회 관계자는 “중국내 임금인상과 선진국의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 요인들로 재중기업들의 경영실적이 부진했다”며 “내년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중국내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 노력 외에도 비용상승을 상쇄할 수 있는 원가절감 방안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제품 개발, 마케팅 강화, 원가절감 방안 마련 주력해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한국상회(회장 박근태)가 최근 베이징에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2백여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경영성과 및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 이상 증가했다는 기업이 44.5%였다.
지난해에 매출액이 지난 2009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는 기업이 61.5%였던 것에 비하면 매출 증가세가 줄어들었다. 매출액이 5% 이상 감소했다는 기업도 30.5%나 됐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5% 이상 증가했다"는 답변이 30%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2009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는 기업이 39.8%였다. "5% 이상 감소했다"고 대답한 기업도 34.5%였다.
매출부진 원인으로는 '수출부진(20.8%)'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중국 토종기업과의 경쟁 격화(18.8%)', 임금상승 등으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16.7%)', '내수부진(14.6%)'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이 부진한 원인으로는 '인건비 상승(35.8%)'이 가장 컸다.
중국한국상회는 “미국·유럽의 경제위기와 위안화 강세에 따라 수출이 부진해지고, 중국내 임금인상과 규제강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재중 국내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며 “특히 시장 기반이 취약하고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더 컸다”고 말했다.
실제로 5% 이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답한 대기업은 각각 73.5%, 61.8%인 반면, 중소기업은 각각 39.1%, 23.7%로 나타났다.
재중기업들의 경영성과 부진에는 수출부진 탓이 컸는데,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는 응답이 전량수출에 의존하는 가공무역기업의 경우 22.2%로 내수·수출 병행 기업(63.2%)과 내수기업(67.2%)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에서도 가공무역기업의 85.1%가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답했으며, 증가했다는 응답은 7.4%에 불과했다.
이외에 올해 중국진출 국내기업의 경영애로로는 ‘인건비 상승’(29.1%)이 첫손에 꼽혔고, ‘중국경영에 필요한 핵심인력 부족’(19.5%), ‘토종기업과의 경쟁’(9.9%), ‘각종규제 강화’(8.4%)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한국상회 관계자는 “중국내 임금인상과 선진국의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 요인들로 재중기업들의 경영실적이 부진했다”며 “내년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중국내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 노력 외에도 비용상승을 상쇄할 수 있는 원가절감 방안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