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한류스타 인기 뜨겁지만 '돈만 밝힌다' 이미지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04-10 09:57|

본문

中 엔터테인먼트 업체 맥스타임스 첸리즈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현재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스타의 인기는 그야말로 뜨겁다. 규제가 많은 공중파 TV 대신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다 보니 젊은층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달아오른다. 하지만 그만큼 인기는 금방 식어버리기도 한다.

최근 한국 드라마 판권과 한국 배우 광고 모델 계약 등을 위해 방한한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업체 맥스타임스의 첸리즈(陳礪志) 대표는 연합뉴스에 "일회성 인기는 한국 배우들이 만든 것"이라고 꼬집었다.

 

           


↑ 中 엔터테인먼트 업체 '맥스타임스' 첸리즈 대표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최근 한국 드라마 판권과 한국 배우 광고 모델 계약 등을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업체 맥스타임스의 첸리즈(陳礪志) 대표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투자하고 마케팅하는 맥스타임스는 최근 한국 의 제작 기술을 배우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한국지부 ㈜맥스타임스코리아를 만들어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4.4.10 << 문화부기사참조 >> kane@yna.co.kr
중국에서 인기가 많아지면 작품 제안부터 행사, 광고가 물밀듯 밀려든다. 돈을 벌 욕심이든, 중국 팬에 대한 보답이든 스타의 소속사는 웬만하면 다 하고 싶어하고 그러다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 배우는 자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맞지 않는, 중국에서도 초저가 브랜드의 모델로 나섰다가 중국팬의 냉담한 반응을 불러왔다. 중국에서의 팬 미팅 암표 티켓 가격이 수백만 원까지 치솟는 것이 한국에서는 자랑일지 몰라도 중국에서는 언론과 지식인들의 비판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 배우는 빨리 뜨고 빨리 집니다. 인기가 많아지면 와서 돈만 벌고 간다는 이미지가 예전부터 있었어요. 좋은 이미지의 행사가 있으면 중국 배우들은 돈을 받지 않고도 나오거나 돈을 내고라도 나오려고 하는데, 한국 배우는 돈을 안 주면 안 나온다는 거죠. 또 중국 사람들은 어느 정도 돈을 벌면 거기서 환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배우가 그랬다는 소식은 잘 전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한 작품으로 한 번 떠서 돈 벌고 간다'고 생각하는 거죠."

예외적인 사례중 하나로 송혜교가 꼽힌다. 드라마 '가을동화' 때부터 인기를 얻은 그는 최근작인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까지 꾸준히 좋은 작품을 선보였고, 광고도 자신에게 맞는 이미지의 광고에만 출연하면서 시간을 두고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다.

첸 대표는 현재 한국 드라마와 스타의 인기를 10년 전의 '대장금'과 비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장금'은 인터넷이 아닌 공중파 TV를 통해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면서 충성도 높은 중장년 이상 시청자가 많았다. 최근 지진희가 '민정호'의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를 빌려 중국의 톱 배우들이 출연하는 멜로 영화의 주인공을 맡을 정도로 그 인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한류 스타의 인기가 쉽게 달아오르고 식는 것이 전적으로 한국 배우나 회사의 책임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드라마를 접하는 통로가 공중파 TV에서 인터넷으로 바뀌었고, 중국에서 인터넷 문화는 아직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다. 인터넷 문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중국의 방송 문화나 제작 현실도 한몫한다는 것이다.

첸 대표는 "중국의 TV 드라마는 한국과 달리 완전히 제작을 해서 방송사에 판매하는데 전적으로 출연 배우를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이미 유명하고 인기 있는 배우를 캐스팅한다. 젊은 신인 배우가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오랜 시간을 두고 경력과 이미지를 쌓아야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미지 관리를 잘한 장만위(장만옥)가 쉰의 나이에도 충성도 높은 팬을 유지하고, 각종 기금을 만들어 사회 환원을 하는 류더화(유덕화), 청룽(성룡), 리롄제(이연걸)가 여전히 최고 배우인 이유다.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투자하고 마케팅하는 맥스타임스는 최근 한국의 제작 기술을 배우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한국지부를 만들기도 했다.

첸 대표는 "중국 사람들은 한국의 드라마 제작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고 한국 배우를 좋아한다"며 "한류스타들이 중국에서 인기를 이어가려면 중국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에 맞는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mihee@yna.co.kr
0

中韓동향 목록

中韓동향 목록
KIC 중국, 상하이에서 중한과기혁신기업가 포럼' … 인기글 한국 과기정통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중국국가기술이전 동부센터, 상하이국제기술거래시장, 이노마텍(INNOMATCH)과기와 공동으로 '2024푸장(浦江)혁신포럼'의 한 세션인 '제4회 한중과기혁신기업가포럼'을 상하이에서 9일 개최했다. 행사는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한국연구재단…(2024-09-10 20:50:16)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에 ‘반대·규탄·… 인기글 20일 열린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한-타이완 의원친선협회장인 한국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한 반대, 규탄, 항의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21일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 조태경 등 국회의원의 중국 타이완 지역 방문에 대해 결사적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이를 …(2024-05-23 16:21:40)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무형문화유산 교류전 개최 인기글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무형문화유산 교류전 개최[2024-05-16, 18:34:08] 상하이저널 한-중 양국의 무형문화로 지정된 음식 전시 및 시식회, 강연회 등 실시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강용민, 이하 문화원)은 난징 친화이(秦淮)무형문화전시관과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2024-05-23 16:14:08)
'제4차 中∙日∙韓 수자원 장관회의' 발리… 인기글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에 위치한 남수북조(南水北調) 동선(東線) 수원 장두(江都) 수리 허브를 지난 3월 19일 드론으로 담았다. 남수북조 동중선(東中線) 1단계 프로젝트의 물 공급량은 누적 700억㎥으로 1억7천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다. (사진/신화통신)[신화망 발리 5월22일] '제4…(2024-05-23 15:37:03)
韓 현대자동차, 中과 손잡고 '수소차' 발… 인기글 현대차는 중국에서 20년 넘게 발전을 도모하며 신사업을 계속 확장해 오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광둥성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현대차는 2020년 수소(Hydrogen)와 인류(Humanity)로 대표되는 2개의 H를 담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브랜드 HTWO를 발표했다. 이어 2021년 초에는 현대…(2024-02-07 14:09:27)
'제1차 중한 경제협력 교류회' 열려...… 인기글 2023년 11월 14일 '제1차 중한 경제협력 교류회' 현장.​ "중·한 양국이 더 건강하고 더 탄력 있는 공급사슬을 구축하고 공동 이익의 '케이크'를 함께 키워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제1차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에서 자신 있게…(2023-11-16 15:55:03)
주한중국대사관, 대한적십자사에 호우피해 복구 성금 기부 인기글 최근 한국 여러 지역에 연일 쏟아진 폭우로 제방 붕괴, 산사태 등 2차 재해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싱하이밍(邢海明) 대사는 24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대한적십자사에 호우피해 복구 성금 2만 달러를 기부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대한적십자사를 대표해 성금을 전달받았다. 싱 대사는 …(2023-08-05 14:36:36)
윤 대통령, 중국대사관 찾아 장쩌민 (江澤民) 전 주석 분향… 인기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중국 측의 방침에 따라 조문단을 보내지 않는 대신에 직접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조전도 보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12-02 20:15:17)
시진핑 주석,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 인기글 시진핑 주석,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 09:52, November 16, 2022[사진 출처: 신화사][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6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2022-11-24 17:01:48)
中, 韓 영화 중국 인터넷 방송 “교류와 협력에 개방적” 인기글 한국 영화의 중국 인터넷 플랫폼 방송과 관련해,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인문 교류와 협력 면에서 개방적 태도를 취하며, 한국이 중국과 함께 지속적으로 양국 인문 교류 활성화와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중국 감독관리 기관이 6년 만에 한국 영화의 중국 인터넷 플랫폼 방송을 허용했다. 이것이 G20 정상회의 기간 중한 정상회담의 결과인지? 그리고 향후 더 많은 한…(2022-11-24 16:59:37)
韓 기업인이 말하는 '중국 기회' 인기글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다. 재중 한국인의 주요 거주지 중 하나인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많은 한국 기업인과 기관 책임자들은 30년 동안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계속 확대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기회를 가져다주었다고 입을 모았다.설규종 칭다오루이전(瑞珍)액세서리디자인연구개발…(2022-11-01 12:55:59)
中 1~8월 외국인 투자액 중 한국 58.9% 증가로 1위 인기글 지난 1~8월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 유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8927억 4000만 위안(약 177조 928억 338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상무부가 19일 발표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1384억 1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2% 늘었다.업계별로는 서비스업의 FDI 유치액이 전…(2022-09-20 21:35:14)
‘중한연합항전’ 특별전시회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서 개막 인기글 ‘중한연합항전’ 특별전시회가 지난 3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개막, 2달간 열릴 예정이다.본 전시회는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과 한국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한협동 공동모색’ ‘침략가극 긴밀단결’ ‘흘린 피땀 공동항거’ 3개 부분으로 구성해 중한 양국 간 연합작전으로 일본 침략에 저항하고 결국 승리한 내용을…(2022-09-07 19:04:05)
“어떤 상황에서든 양국은 교류와 협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 인기글 [인턴뷰] “어떤 상황에서든 양국은 교류와 협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공공외교 차원의 위기와 갈등 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 한중 관계는 수교 이후 30년간 빠른 속도로 발전해오다 최근 들어 급속히 식었다. 경제, 역사, 문화, 제도, 정서적 차이 등 이유가 무엇이든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우려를 넘어 위기감을 느…(2022-08-26 08:12:29)
주한 중국대사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 개최 인기글 주한 중국대사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 개최​​ [사진 제공: 주한 중국대사관]​8월 24일은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일이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2일 서울에서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각계 인사 초청 리셉션’을 열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중한 관계는 지난 30년간 전면적이고 급속하…(2022-08-25 08:20:30)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