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도시 임대 수익으로 아파트 유지한다고? 이젠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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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14 09:40본문
중국 대도시들의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아파트 가격 대비 임대 회수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쥐 부동산의 중국 7개 대도시 임대 회수율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4분기 70% 이상에 달하는 주택은 임대 회수율이 4% 이하로 홍콩, 프랑스 등 국제 도시 임대 회수율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하이와 항저우 지역 아파트 임대 회수율은 3% 이하에 그쳐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해도 임대로 주택 유지가 가능했던 시대는 이미 옛말이 됐다.
상하이 경우 기존에는 임대 수익이 좋은 위치에 있는 아파트는 대출액이 총 금액의 70% 정도라 해도 임대 회수율로 충분히 대출 상환이 가능해 임대 수익 목적으로 주택 투자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급등한 거래가로 대출을 받을 경우 임대 수익으로만 주택 유지가 불가능하다.
조사는 또 임대 수익은 수익율이 5% 이상을 넘어야만 임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쥐 부동산 한 관계자는 “대도시 임대 수익율이 5%를 회복하려면 부동산 평균 거래가는 현재가보다 31.5%정도 가격이 떨어져야 가능하다”며 “상하이의 경우는 현재 거래가보다 43.12% 가격이 하락해야 임대 수익율 5%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