沪, 상업용 부동산 회복 조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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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31 09:20본문
지속적인 침체로 관망기를 보이고 있던 상하이 상업용 부동산이 회복세를 보이는 기미가 보인다.
거래가가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늘었고, 이로 인해 상업 부동산 평균 가격이 다시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4분기 상가 부동산 거래면적은 50.15만㎡으로 2007년 이후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평균 거래가는 13,593위엔/㎡으로 최근 몇 년만에 최고 거래가를 찍었다.
화옌(华燕) 시장 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 상가 부동산 공급량은 600만㎡로 올 상반기 거래량은 90만㎡정도였다. 이 같은 거래량을 유지한다면 3년 정도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할 상황이 된다.
오피스 거래량도 점차적인 회복세를 보여 2년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2/4분기 상하이 오피스 거래 면적은 44.08만㎡으로 1/4분기 대비 72.08% 상승폭을 보였고, 2008년 동기대비 7.85% 상승, 2007년 동기대비 2.09% 하락했다.
중원 부동산 연구 조사에 따르면 올 6월 오피스 평균 분양가는 13,969위엔/㎡으로 5월 대비 12.3% 상승했다.
반면 갑급 오피스는 임대료는 8.1위엔/㎡/일, 공실율은 12.5%로 임대료도 소폭 상승했다.
이 밖에도 20008년 경제 위기로 착공을 미루었던 상업 부동산들이 다시 착공을 시작하면서 올 2/4분기 공급량은 1/4분기보다 5.02% 상승한 28.91만㎡을 기록했다.
한 전문가는 “올 한해는 기존보다 상업 부동산 공급량이 적다”며 “투자자들이 투자 기회를노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반기에는 기존보다 거래가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싼 땅은 국유 기업이 독점?
올 상반기 중국 대도시의 비싼 토지는 60% 이상 국유 기업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커얼루이(克而瑞) 연구중심에 따르면 중국 대도시 매월 거래 총가 TOP10위에 든 토지는 개발상 60% 이상이 국유 기업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지 유찰이 가장 심했던 올 1/4분기 비싼 토지는 국유 기업이 대부분 독점했다.
실제로 올 6월 토지 경매에서도 고가 토지는 중화팡싱(中化方兴), 바오리(保利), 중저즈예(中泽置业) 등 모두 국유 기업 개발상들이 토지 경매에서 낙찰에 성공했다.
한 관계자는 “국유 기업 개발상들은 토지 가격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토지 경매 성사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경제 위기에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며 “올 상반기 같은 상황에는 국유 개발상의 토지 점유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국 여러 도시 경영형 토지 지면가는 1,563위엔/㎡으로 작년 동기대비 4.4% 상승했다.
6월 들어 토지 용지 지면가는 1,722위엔/㎡을 기록해 올 5월 대비 20.4% 상승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