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부동산 재벌은 쉬룽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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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0-21 08:52본문
중국의 종합 투자회사 스마오그룹(世茂集團)의 쉬룽마오(許榮茂) 회장이 중국 최고의 부동산재벌로 선정됐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갑부 순위를 집계하는 후룬바이푸(胡潤百富)는 `2009년 후룬부동산갑부 순위' 보고서에서 쉬룽마오 회장이 300억위안(5조1천600억원)의 부동산을 보유, 중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인 저장완다그룹(浙江萬達集團) 왕젠린(王健林) 회장은 290억위안으로 2위, 저장신후그룹(浙江新湖集團)의 황웨이(黃緯) 회장과 비구이위안그룹(碧桂園集團)의 양후이옌(楊彗姸) 집행이사, 허성촹잔그룹(合生創展集團)의 주멍이(朱孟依) 회장은 각각 280억위안을 보유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사결과 100억위안 이상 부동산을 보유한 갑부는 22명으로 작년보다 5명 늘었으며 100대 부동산 재벌이 되기 위한 최저금액은 55억위안으로 작년보다 15억위안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베이징(北京)과 항저우(杭州), 광둥성(廣東省)에 부동산 갑부들이 가장 많았다.
광저우(廣州)의 상업부동산 전문기업 가오더즈디(高德置地)의 쑤멍(蘇萌) 회장은 135억위안의 부동산을 보유해 17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궈메이즈예(國美置業)의 황광위(黃光裕)ㆍ황준친(黃俊欽) 형제는 올해 부동산 갑부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부동산 갑부들의 자산은 부동산 보유액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최대 여자갑부는 주룽즈예(玖龍紙業)의 장인(張茵) 회장이 330억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고 비구이위안그룹의 양후이옌 이사는 310억위안으로 2위, 푸화국제그룹(富化國際集團)의 천리화(陳麗華) 회장은 230억위안으로 3위에 랭크됐다.
후룬(胡潤) 후룬바이푸 경제연구소 수석조사연구원은 중국의 부자들은 대부분 도시화과정에서 부를 축적했고 부동산 관련 업종의 영향이 가장 컸다면서 중국건설부 통계를 보면 중국 도시인구가 2025년까지 3억명 가량 늘어나고 그 후에도 계속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부동산을 통한 재테크는 유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