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발' 주택분양가 하락세, 중소도시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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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1-07 08:05본문
상하이, 난징(南京) 등에서 시작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 인하가 중국 중소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징화시보(京华时报)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중하이(中海), 완커(万科), 룽후(龙湖), 헝다(恒大) 등 대형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2·3선급 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가 할인에 나섰다.
중위안(中原)부동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항저우(杭州) 교외 지역의 신규 주택 분양가가 1~20% 하락했으며, 청두(成都)는 5~10%, 난징 10%, 톈진(天津) 5~15% 가량 하락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의 분양가 할인도 지속되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 최근 창핑(昌平), 다싱(大兴), 팡산(房山), 순이(顺义), 퉁저우(通州) 등 교외 지역의 분양가가 1㎡당 평균 1만3천위안(228만원) 이하로 내려갔다.
상하이는 1㎡당 3만위안(527만원)의 고급 별장이 40%나 인하된 1만7천5백위안(307만원)까지 내려가는가 하면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할인에 반발한 기존 구매자들에게 차액을 환급해주는 업체도 생겨났다.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롄자(链家)부동산 장웨(张月) 수석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분양가 인하 러쉬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전환점이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초에는 부동산 시장은 최악의 불경기를 맞이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경제학자 마광위안(马光远) 교수도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하락폭은 2~30% 가량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중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4분기 경제금융 전망 보고'를 통해 집값 조정이 최소한 내년 춘제(春节)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집값이 2009년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태민]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징화시보(京华时报)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중하이(中海), 완커(万科), 룽후(龙湖), 헝다(恒大) 등 대형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2·3선급 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가 할인에 나섰다.
중위안(中原)부동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항저우(杭州) 교외 지역의 신규 주택 분양가가 1~20% 하락했으며, 청두(成都)는 5~10%, 난징 10%, 톈진(天津) 5~15% 가량 하락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의 분양가 할인도 지속되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 최근 창핑(昌平), 다싱(大兴), 팡산(房山), 순이(顺义), 퉁저우(通州) 등 교외 지역의 분양가가 1㎡당 평균 1만3천위안(228만원) 이하로 내려갔다.
상하이는 1㎡당 3만위안(527만원)의 고급 별장이 40%나 인하된 1만7천5백위안(307만원)까지 내려가는가 하면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할인에 반발한 기존 구매자들에게 차액을 환급해주는 업체도 생겨났다.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롄자(链家)부동산 장웨(张月) 수석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분양가 인하 러쉬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전환점이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초에는 부동산 시장은 최악의 불경기를 맞이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경제학자 마광위안(马光远) 교수도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하락폭은 2~30% 가량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중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4분기 경제금융 전망 보고'를 통해 집값 조정이 최소한 내년 춘제(春节)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집값이 2009년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