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3년간 집값 상승 불가능, 하락폭 15%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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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1-16 08:19본문
"향후 2~3년간 중국 집값이 오르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집값 하락폭이 15%를 넘지는 않을 것이다"
중앙은행 화폐정책위원회 리다오쿠이(李稻葵) 위원이 최근 열린 경제포럼 석상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에서 15일 보도했다.
리다오쿠이 위원은 포럼에서 "정부와 부동산 건설업체, 중개상들이 어떻게 말하든 집값은 향후 2~3년간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며 "집값이 오른다면 그동안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누차 강조해온 정부가 스스로 뺨을 때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추세를 봤을 때 집값이 폭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집값이 10% 하락한다면 집값이 30% 오른 것보다 더 큰 사회문제로 부상할 것이다. 이 경우 최근 주택을 구입한 젊은층이 불만을 품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리 교수는 "주택가격이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보인다는 가정하에 물가 인플레, 중국 GDP 성장률, 일반 시민들의 평균 수입 증대를 감안하면 집값은 실질적으로 3~50%까지 하락할 것이다"며 "이렇게 되면 기존에 주택을 구매할 수 없었던 시민들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칭화대학(清华大学) 경제관리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리다오쿠이 위원은 지난 몇년간 중국 경제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한 전망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최근 "내년 물가상승률이 2.8%로 대폭 떨어질 것이다", "중국 경제의 성장속도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태민]
중앙은행 화폐정책위원회 리다오쿠이(李稻葵) 위원이 최근 열린 경제포럼 석상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에서 15일 보도했다.
리다오쿠이 위원은 포럼에서 "정부와 부동산 건설업체, 중개상들이 어떻게 말하든 집값은 향후 2~3년간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며 "집값이 오른다면 그동안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누차 강조해온 정부가 스스로 뺨을 때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추세를 봤을 때 집값이 폭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집값이 10% 하락한다면 집값이 30% 오른 것보다 더 큰 사회문제로 부상할 것이다. 이 경우 최근 주택을 구입한 젊은층이 불만을 품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리 교수는 "주택가격이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보인다는 가정하에 물가 인플레, 중국 GDP 성장률, 일반 시민들의 평균 수입 증대를 감안하면 집값은 실질적으로 3~50%까지 하락할 것이다"며 "이렇게 되면 기존에 주택을 구매할 수 없었던 시민들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칭화대학(清华大学) 경제관리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리다오쿠이 위원은 지난 몇년간 중국 경제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한 전망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최근 "내년 물가상승률이 2.8%로 대폭 떨어질 것이다", "중국 경제의 성장속도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