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발 '주택가격 보상제', 中 전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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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2-12 08:38본문
부동산 경기 침체에 분양한 아파트 집값이 떨어지면 떨어진 만큼을 보상해주는 이른바 '가격 보상제'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징화시보(京华时报)는 9일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롄자(链家)부동산 시장연구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1일까지 최소 20개 도시의 30개 주택단지에서 '가격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베이징의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가격보상제'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격 보상제'가 처음으로 실시된 곳은 상하이다. 중국의 유명 부동산업체인 신청(新城)부동산그룹은 지난달 초 상하이 자딩구(嘉定区) 난샹(南翔)에 위치한 신청공관(新城公馆)에서 평균 분양가를 1방미터당 2만위안(360만원)으로 책정하고 분양 후 3개월 이내에 분양가가 떨어지면 하락한 만큼 보상해주기로 했다.
이후 한달간 '가격 보상제'는 옌타이(烟台), 허페이(合肥) 등 2·3선급 도시까지 확산됐으며, 베이징 팡산구(房山区)의 모 주택단지를 비롯해 몇몇 아파트단지에서 '가격 보상제' 실시를 검토 중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들은 "분양가도 이미 최저가로 인하된데다가 구입 후 일정한 기간 내에 분양가가 인하된만큼 보상해준다는 말에 적지 않은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롄자(链家)부동산 장웨(张月) 수석 연구원은 "'가격 보상제'는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현재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다"며 "선례가 없던 일이기 때문에 나중에 분양가가 이전보다 떨어졌을시 보상금 규모를 놓고 법적 시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태민]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징화시보(京华时报)는 9일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롄자(链家)부동산 시장연구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1일까지 최소 20개 도시의 30개 주택단지에서 '가격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베이징의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가격보상제'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격 보상제'가 처음으로 실시된 곳은 상하이다. 중국의 유명 부동산업체인 신청(新城)부동산그룹은 지난달 초 상하이 자딩구(嘉定区) 난샹(南翔)에 위치한 신청공관(新城公馆)에서 평균 분양가를 1방미터당 2만위안(360만원)으로 책정하고 분양 후 3개월 이내에 분양가가 떨어지면 하락한 만큼 보상해주기로 했다.
이후 한달간 '가격 보상제'는 옌타이(烟台), 허페이(合肥) 등 2·3선급 도시까지 확산됐으며, 베이징 팡산구(房山区)의 모 주택단지를 비롯해 몇몇 아파트단지에서 '가격 보상제' 실시를 검토 중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들은 "분양가도 이미 최저가로 인하된데다가 구입 후 일정한 기간 내에 분양가가 인하된만큼 보상해준다는 말에 적지 않은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롄자(链家)부동산 장웨(张月) 수석 연구원은 "'가격 보상제'는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현재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다"며 "선례가 없던 일이기 때문에 나중에 분양가가 이전보다 떨어졌을시 보상금 규모를 놓고 법적 시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