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리, 중국 부동산 규제완화에 신제품 출시 '매수'-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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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2-26 08:53본문
동부증권은 26일 건축자재용 외벽타일업체 완리(900180) (4,400원 ▼50원 -1.12%)에 대해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 완화로 중국 부동산주가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며 내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투자매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중구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하향 조정한데 이어 최근엔 베이징, 광저우, 텐진 등 지방 은행들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이자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시장 대비 약세를 보였던 중국 부동산 관련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이후 상해종합주가지수가 4.9% 하락했다. 이에 비해 CSI 부동산 지수와 부동산개발업체 바오리 부동산은 각각 1.9%, 12.2% 상승했다.
손 연구원은 "완리는 최악의 상황에도 올해 매출액 1844억원, 영업익 519억원, 순이익 3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0.8%, 18.6%, 18.3%씩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고부가 신제품인 테라코타패널과 엔틱타일 생산으로 매출액, 영업익, 순이익이 각각 전년비 62.2%, 57.7%, 51.4% 증가한 2990억원, 819억원, 5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해종합주가지수 하락과 중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로 완리 주가는 11월 중순 고점대비 29.0% 하락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올해 성장했고 내년에는 신제품 매출이 더해지면서 성장 각도는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더해진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