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도시의 집값이 처음으로 상승세를 완전히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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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2-27 04:21본문
중국 주요도시의 집값이 처음으로 상승세를 완전히 멈췄다.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지난 18일 발표한 '1월 70대 도시 주택판매가 변동현황'에 따르면 48곳의 지난달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내려갔으며, 22곳은 변동이 없었다. 이는 지난 2009년 초 이후 처음으로 전달 대비 집값 상승세가 멈췄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지난달 집값이 하락한 도시가 15곳으로 6곳이 늘었다. 집값 상승률이 둔화된 도시는 50곳이었으며, 집값 상승률 모두 3.9%를 넘지 않았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지난해 1월만 해도 60곳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달 대비 상승했으나 7월에는 39곳, 12월에는 2곳으로 확연히 줄었다"고 말했다.
중고주택의 경우 도시 70곳 중 전달 대비 집값이 하락한 곳은 54곳이었으며, 변동이 없었던 곳은 11곳이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집값이 하락한 도시는 37곳으로 8곳 늘었으며, 집값 상승률이 둔화한 곳은 29곳이었다. 집값 상승률이 둔화된 도시는 29곳이었으며, 집값 상승률 모두 3.5% 미만이었다.
중국발전연구센터 부동산연구소 셰이펑(谢逸枫) 소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자금난에 부딪친 부동산 개발상들이 분양가를 잇따라 내리면서 집값이 하락했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상반기까지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