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차이나] "중국인 해외 부동산 투자 열기 증폭"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부동산 가격의 하방압력이 커진 가운데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큰 손' 투자자들이 미국과 호주 등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다국적 부동산컨설팅업체인 CBRE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은 총 165억 달러(한화 약 19조원)로 전년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다. 지금까지 개별적인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미국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위안화가 더 평가절하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지속한다면 사람들은 통화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부동산을 매입하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