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코로나 진정 후 3월부터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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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4-18 14:36본문
중국의 3월 주택 19 판매가 코로나사태 후 거래량 회복으로 27개 주요 도시에서 전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의 주택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둔화세로 인해 3월 주택판매 거래량이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신규 주택 가격이 2월에 비해 0.13%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2월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인구 이동을 제한한 탓에 주택개발업자들의 분양과 고객들의 모델 하우스 방문이 모두 어려워져 집값 상승률도 낮아졌다. 3월 당국이 점차 규제를 풀고 근로자들이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억압수요(pent-up demand) 효과로 주택시장이 빠른 회복을 보였다.
중국 부동산업체 E-하우스(E-House)에 따르면 27개 주요 도시의 3월 신규 아파트 매매가 2월에 비해 3배 증가했다.
3월의 소폭 집값 상승이 완전한 반등의 전조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하는데 중국 언론매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집이 투기가 아니라 거주를 위한 것이라는 시진핑 주석의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전염병의 2차 발병 땐 다시 도시 봉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어도 현재 중국의 주요 건설업체들은 "주택 판매를 증가시키기 위해 5~10% 사이의 가격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온라인 거래를 달성했다"고 씨지에스 씨아이엠비증권(CGS-CIMB) 증권 애널리스트인 레이먼드 쳉이 전했다.
코로나19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은 같은 기간 신규 주택 거래가 1건도 이뤄지지 않았고 가격변동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