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동산 시장 조정에 3~5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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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09 10:32본문
중국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마치려면 3~5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2009년 중국 부동산백강기업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중국경제의 조정기간이 3~5년 정도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부동산시장의 조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연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왕하이펑(王海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경제종합연구실 주임은 미시적으로신용수축이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저가임대주택 정책은 분양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부동산시장이 앞으로 3~5년더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 주임은 저가임대주택의 보급확대로 인해 주택값이 하락하더라도 신규주택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증가라는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훙위(劉洪玉) 칭화대 부동산연구소장은 주택시장이 지난 1년간 조정을 거친후 주택판매량이 다시 늘어나며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거시경제측면에서 볼 때불확실한 요소가 많다고 전제하고 대출시장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았고 주택구매자들이 아직 기다리자는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 소장은 앞으로 주택건설업체들이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와 주택구입자가담보대출을 얻을 수 있는지가 미지수라고 강조했다.
반면, 런친훙(任秦虹) 건설부정책연구센터 부주임은 작년 전국 주택판매량은 5억6천㎡로 전년보다 20% 하락했으며 베이징(北京) 등 대도시의 주택판매량은 40% 급감해 감소폭이 더 컸지만 2006년에 비해서는 상승했고 올해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주택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중국부동산 기업들이 파산을 우려하는 등 1990년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부동산 거래를 늘리고 부동산시장의 위축을 막으려면 구매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낮추고 구매력을 증강해야 하며 주택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