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사도우미 서비스 '58홈' 미 증시 IPO 임박…기업가치 최대 2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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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1-15 13:52본문
中 가사도우미 서비스 '58홈' 미 증시 IPO 임박…기업가치 최대 20억달러
2020.01.15
사진=차이나미디어DB
중국의 온라인 가사 토탈 서비스 플랫폼인 58홈(58到家)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전망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8홈’은 미국 뉴욕증시에 기업공개(IPO)를 하기 위한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기업가치가 최대 20억달러(약 2조3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8홈은 2014년 9월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온라인을 통해 가사도우미, 보모, 간병인, 이사, 세차, 꽃배달, 청소 등의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자체 직원만 6천명을 넘고 중국 400여개 도시에서 250만명 이상의 노동자들과 2천300만 가구를 연결해주며 연간 200억위안(28억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18년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로부터 중국의 국가 민생(생활)경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생기업’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2015년에는 알리바바와 핑안창투, KKR 등으로부터 3억달러를 조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58홈의 기업가치를 15억달러에서 20억달러 사이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58홈은 사전 IPO에서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는데, IPO가 이뤄지면 기업가치가 15억~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아직 다른 기업들이 진출하지 못한 현재의 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우위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58홈은 모기업인 58닷컴(중국 내 가장 유명한 중고나라 사이트) 이 6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 지역정보업체 58닷컴은 2013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하였다.
[중국망]이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