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OUT에 애플 없는 무주공산...삼성 "5G폰 쐐기"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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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21 14:10본문
화웨이 OUT에 애플 없는 무주공산...삼성 "5G폰 쐐기" 박는다
2019.06.21
갤럭시노트 10 5G만 출시해 시장 선점...日 올림픽 호재까지
삼성 갤럭시노트 10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쐐기 전략"을 굳히고 있다.
떠오르는 '신예' 중국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손발이 묶었고, 프리미엄폰 시장의 '맞수'인 애플은 내년에나 5G용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 '무주공산'인 5G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선점 효과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5G 이용자의 약 80%가 선택한 '갤럭시 S10 5G'에 이어 오는 8월 공개ㆍ출시 예정인 하반기 신제품 '갤럭시노트 10'을 5G 모델로만 출시해 5G폰 시장을 정조준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환경도 삼성전자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은 5G 아이폰을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에 비하면 1년 이상 늦은 셈으로, 삼성전자는 약 1년 동안 거의 독점적으로 5G 스마트폰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시장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화웨이 제재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일본이 내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5G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삼성전자에 긍정적이다. 5G 스마트폰의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경쟁자 애플과 신흥 경쟁자 화웨이가 모두 주춤하자, 시장조사기관들은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판매량을 잇따라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