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창업주의 인생역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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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1-29 01:14본문
KFC 창업주의 인생역전 이야기
인생은 60세부터 라는 말이 있다.
65세라는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해
세계적인 성공을 이룬 사람.
세계 최대의 체인점 KFC 창업주 커널 할랜드 샌더스.
할랜드 샌더스는 6살에 아버지를 잃고,
극심한 생활고에 10살의 나이에
농장에서 일을 해야만 했다.
페인트공, 타이어 영업, 유람선, 주유소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어린시절부터 묵묵히 땀흘려 모은 돈으로
그는 마침내 40세에 미국 켄터키 주의 코빈이라는
작은 도시에 주유소를 차리게 된다.
요리에 자신있었던 커넬은
자신이 경영하는 주유소 뒤에
작은 창고를 개조해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만든
닭튀김을 만들어 팔기 시작하면서 번창하게 되자
주유소를 없애고 요식업에 뛰어 들게 된다.
사업은 날로 번창했지만 그것도 잠깐,
식당에 화재가 발생하여 힘겹게 만든
모든 것들을 한 순간에 잃고 만다.
하지만 좌절도 잠시,
이러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닭튀김 조리법을 개발해
도로변에 '샌더스카페'를 열며,
또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59세가 되던 해,
그만의 비법이 담긴 치킨요리로 유명세를 얻자
캔터키 주지사로 부터 켄터키 커널이라는 호칭을 수여받는다.
그러던 중 그가 경영하는 식당 옆으로
고속도로가 놓이게 된다.
마을은 고속도로 반대편으로 옮겨가고
결국 식당을 찾는 손님을 아무도 없게 된다.
미처 손을 써 볼 틈도 없이 식당은 경매에 넘어가고
커넬 샌더스는 또다시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알거지가 된다.
그때 그의 나이 65세 였다.
그리고 그와 함께 수중에 남은 돈은
사회보장금으로 지급된 105불이 전부였다.
도대체 105불을 가지고
무엇을 새로 시작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는 낡아빠진 자신의 트럭에
남은 돈을 몽땅 털어 다시 길을 떠난다.
그 동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꾸준히 개발해 온
독특한 조리법을 팔아보기로 한 것이다.
트럭에서 잠을 자고,
주유소 화장실에서 면도를 하며
미국 전역을 돈다.
"다 늙어서 무슨..."
주변의 냉랭한 시선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다만, 극복해야할 시련은 있었다.
그가 믿었던 소중한 꿈이 사람들에게 외면당한다는 것이었다.
영업을 위해 찾아가는 식당마다
그의 소스를 반기는 사람은 없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할 때까지...
될 때까지...
이룰 때 까지...
무려 1008번이나 거절을 당하고,
마침내 1009번째 자신의 조리법을 받아들인 식당을 찾아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KFC 1호점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65세의 나이..
105달러라는 턱없는 사업자금,
그리고 1008번의 거절 속에서도
이렇게 그의 1009번째의 기적은 이루어졌다.
그가 그렇게 다닌지 2년만에
5개의 체인점을 모집했고,
4년뒤에는 200개를 넘게 되었다.
커다란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왠만한 시련에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비결은 자신감이다.
커널 샌더스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던 것은 자신감이다.
막연한 자신감이 아니라,
자기의 핵심 역량인 요리법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비롯된 자신감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신념이 결국
식당 주인들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말한다.
"휼륭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65세가 넘도록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무언가를 할 때마다 그 경험에서 배우고
다음번에는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나는 녹이 슬어 사라지기보다
다 닳아 빠진 후 없어지리라"
65세가 넘은 나이에 거의 무일푼의 처지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시작한 파란만장한 인생역전기는
마치 영화와 같은 감동과 큰 교훈을 남겨주며
실패와 좌절에 빠진 중년에게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흐른 현재,
전 세계 KFC매장은 13,000개가 넘는다.
그리고 그 모든 매장 앞에는
흰 양복을 깨끗하게 차려입은 그가 어김없이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