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부는 2020년 현재 중국의 천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중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3백만 명이 넘는 중국 학생들이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1949년 당시 629명에 불과한 것을 봤을 때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대학원 개설은 1949년 242개, 1978년 10,700개로 증가했고, 개혁개방 정책을 채택하면서 급격히 늘어 올해 110만 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중국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중국인 학생 수는 1996년 이미 한국을 능가했다.

지난해 중국공학아카데미와 중국과학아카데미에서 새로 선출된 139명의 학자 중 90% 이상이 중국에서 대학원 교육을 받았으며 거의 80%의 학자들이 중국 대학 또는 연구소에서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중국의 단과 대학에서 정규직 교사의 19.6%만이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받았으나, 지난해에는64.1%에 달했다. 

중국 교육부는 2019년 현재 52개 국가와 지역이 중국과 학위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203개 국가와 지역의 유학생 총 91,000명이 중국에서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종숙 기자 sendak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