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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가 능력이 있으면서 군주가 통제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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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19-05-13 20:27 조회 :3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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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능이군불어자승將能而君不御者勝 

- 장수가 능력이 있으면서 군주가 통제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 

 

 재능있는 인재를 기용하는 용인을 실천하는 중에 부딪치는 또 다른 문제는 형식상 권한을 넘겼지만 넘긴 권한(권력)에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간여하고 직접 끼어드는 것이다. 

이러면 아랫사람들은 어찌 할 바를 몰라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면서 일을 추진하지 못하거나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그 결과는 표면상 권한을 넘겼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빈껍데기일 뿐이다. 

예로부터 지각 있는 사람들은 사람을 쓰려면 인재에게 직권을 넘기는 것은 물론 자리에 따르는 권력도 함께 넘겨 인재를 적극 존중하라고 권한다. 그래야만 인재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손자병법》(<모공謀攻>편)에서는 “장수가 능력이 있으면서 군주가 통제하지 않으면 승리한다”는 명언을 남기고 있다. 또 《사마병법》과 《사기》에서는 “장수가 전쟁터에 나가 있으면 임금의 명령이라도 듣지 않을 수 있다(將在軍君命有所不受)”고 했다.

 이런 명언들은 능력있는 부하들에 대해 리더가 이렇게 저렇게 간섭하지 않으면 도리어 직권을 가지고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거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관중은 《관자》(<치미侈靡>편)에서 “능력있는 사람을 모시는 자는 번창하지만, 능력있는 사람을 부리는 자는 망한다”고 했다. 능력있는 사람을 존중해야지 부리고 통제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관중은 지난 원한을 잊고 자신을 재상으로 삼으려는 환공桓公에게 위임을 강력하게 권한 바 있다. 

한나라 초기 유방은 각지에서 터져나오는 반란을 진압하느라 동분서주했다. 

내치는 승상 소하에게 맡겼다. 소하가 업무를 일일이 보고하려 하자 유방은 ‘편의종사便宜從事’ 단 한 마디로 소하에게 모든 권한을 부여했다. ‘

알아서 일을 처리하라’는 뜻이다. 

소하는 유방을 대신하여 내정을 안정되게 이끌었고, 유방은 소하를 믿고 마음놓고 반란을 진압함으로써 정권 초기의 불안을 확실하게 잠재울 수 있었다. 

한나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무제武帝 유철劉徹은 이 이치를 잘 알았던 리더였다. 

승상 전분田蚡이 관부灌夫란 자가 영천潁川 지방에서 백성을 괴롭히는 등 만행이 심하자 벼슬을 박탈해야 한다고 보고를 올렸다. 이에 대한 한 무제의 답은 아주 간단했다. “그 일은 승상의 일이거늘 무슨 보고란 말인가?” 

동한 말기의 사상가 중장통仲長統은 이 사건에 대해 무제가 전분을 신임하여 그로 하여금 알아서 일을 처리하게 한 반면 승상의 직권에 대해서는 통제와 문책이 적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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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학회 이사장 김영수 교수의 저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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