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1개省 인구동향: 광둥과 산둥 1억 명 넘어, 시짱 가장 ‘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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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1-05-22 19:34본문
中 31개省 인구동향: 광둥과 산둥 1억 명 넘어, 시짱 가장 ‘젊어’
제7차 전국 인구센서스 결과 발표로 중국 본토 31개 성(시)의 최신 인구 동향이 공개되었다. 어느 성이 가장 젊은지 또 어느 성이 가장 연로한지를 비롯해 가장 인기가 있는 성과 또 없는 성은 어디인지, 함께 살펴보자!
총인구: 가장 ‘매력있는’ 광둥, 인구 수와 증가폭 최다
총인구 면에서 31개 성 중에서 광둥과 산둥(山東) 두 개 성의 인구가 1억 명을 넘었고, 광둥이 최고 인기 성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보면, 광둥은 10년간 증가한 인구가 2170만 명 이상으로 전국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광둥은 홍콩, 마카오, 타이완 주민과 외국인 거주자 수가 최다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2020년 동북 3성의 총인구가 9851만 명으로 1억에 육박해 여전히 큰 규모였지만 10년 전과 비교해 1101만 명이 감소했다. 이 중 헤이룽장(黑龍江) 지역이 최대로 감소했다(646만여 명).
동북 지역 인구 감소에 대해 국가통계국 닝지저(甯吉喆) 국장은 자연환경, 지리환경, 인구 출산수준 및 경제사회발전 등 요소의 다수 영향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동북은 중국 내 고위도 지역으로 겨울철이 비교적 길고 추워 일부 동북 인구가 따뜻한 남방 지역으로 옮겨갔다. 이 밖에 출산 관념, 출산 행위 요소 등의 영향으로 동북 지역 인구의 자연 증가율이 장기간 전국 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그리고 동북 지역 경제가 구조조정 돌파단계에 있는 반면에, 일부 연해 지역의 경제가 발달한 성(시) 지역은 다양한 발전 기회와 취업 전망으로 동북 지역을 포함한 기타 지역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지역 인구 성별 구성: 동북 지역 여다남소(女多男少), 광둥 인구성별비 최고
출생인구 성별비는 일정 시기 출생한 남아 수와 여아 수의 비율로, 일반적으로 여아 100명당 남아 수로 표시한다. 보통 출생 성별비는 생물학 규칙이 결정하고 102~107 사이를 유지한다.
31개 성에서 지린(吉林, 99.69)과 랴오닝(遼甯, 99.7) 두 개 성의 인구 성별비는 100이하, 헤이룽장은 100.35로 뒤에서 3등이다. 동북 3성은 성별비의 ‘저지대’로 전국 총인구 성별비 105.07보다 훨씬 낮다.
인구성별비 최고 3개 성은 광둥(113.08), 하이난(海南, 112.86)과 시짱(西藏, 110.32) 순으로 모두 110 이상이다. 광둥 인구성별비는 최고를 기록했는데, 남다여소에 인구가 유입되는 성으로 다량의 남성 노동력이 유입되고 있어 인구 성별비를 높였다.
지역 인구 연령 구성: 시짱 가장 ‘젊’고, 랴오닝 가장 ‘연로’
연령 구성 면에서 시짱은 가장 젊었다. 데이터를 보면 시짱은 0~14세 인구 비중이 24.53%로 전국 최고인 반면에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8.52%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시짱(5.67%) 외 기타 30개 성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모두 7%를 넘었다.
랴오닝은 가장 연로했다. 데이터를 보면 랴오닝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25.72%로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이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도 17.42%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국제 관행 구분표준에 따라 한 국가 혹은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초과하면 노령화 진입을 의미한다. 14%에 달하면 심도 노령화, 20% 이상은 초노령화 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따라서 랴오닝은 이미 심도 노령화 단계다.
인구 교육 현황: 베이징 가장 높은 수준
인구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인구 중 대학 수준을 가진 인구가 21836만 명이다. 2010년에 비해 10만 명당 대학 수준을 지닌 인구가 8930명에서 15467명으로 상승했고, 15세 이상 인구의 평균 교육 수혜 기간이 9.08년에서 9.91년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이징은 10만 명당 대학 수준을 가진 인구가 41980명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15세 이상 인구의 평균 교육 수혜 기간도 12.64년으로 이 또한 전국 최고를 기록해 베이징 인구가 가장 높은 교육수준을 보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