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하나로 중국을 누빈다” 250여 개 도시 통용되는 교통카드 출시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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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이나미디어DB

'카드 하나로 중국을 누비는 꿈'이 실현될 전망이다. 지우스 그룹 산하의 상하이 대중교통 카드 회사 측은 금년 1월 1일부터 '교통연합'(交通联合)이라는 표시가 그려진 교통 카드는 상하이 버스, 지하철, 페리 등의 공공 교통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전국교통이카퉁'(全国交通一卡通)이라고 쓰여진 교통 카드는 전국 250개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

26일부터 '교통연합'의 첫 카드가 정식 발행된다. 이 카드는 무기명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분실 신고가 불가능하다. 대중교통 결제 기능이 있고,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타지 승차 지불 기능이 있고, 승객이 타 지역에서 교통 카드를 사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교통연합' 표시가 그려진 일반 교통 카드는 2020년 1분기에 정식 발행된다.

교통연합 카드는 교통카드 루지아빈루(陆家浜路) 서비스 지점과 지우장루(九江路) 서비스 지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상하이에서 발행된 카드는 상하이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 타지에서는 충전이 불가능하며 할인정책과 한도는 각 지역에 따라 다르다.

한편, 현재 교통연합 카드는 시험 단계에 있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시 카드 발행기관이나 거래소에 문의하면 된다.

[중국망]장신신 기자